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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나방짐승
매우 말랑하고 차가운 알이다. 살짝의 점착성도 있어서 만지면 손에 조금 들러붙는다. 따듯한 것에 닿으면 근육이 경련하듯 파르르 떨리는 느낌이 난다. 푹 찌르면 파인 유지를 오래 유지한다.
털나방짐승 무각거북고둥 - 클리오네
이 개체는 전체적으로 투명하며 안의 내장이 모두 보인다. 겉 피부도 촉촉하며 마치 젤리로 꽉 찬 듯한 감촉이다. 미지근한 온도를 지녔으며 날개 부분은 차갑다. 눈 기관이 작동하는지는 의문이나 접촉하면 감는 등의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팔 다리를 제외한 다른 신체들은 따로따로 움직여서 서 있기만 해도 기괴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나 투명해서 햇빛 아래에선 매우 아름답다.
털나방짐승 무각거북고둥은 물가나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된다. 매우 습한 버려진 폐허에서도 발견되며 이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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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나방짐승 무각거북고둥의 주된 행동, 습관
이 개체들은 물 속에서도 털(촉수)고르기를 자주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털의 경우 곧바로 뽑아 먹는 행위를 보인다. 그저 부유하는 것을 즐기며 움직임 자체는 매우 적다. 상호작용을 할 경우 거부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으나 귀찮을시 그대로 옆으로 누워 아무런 반응을 하지않아 곧 잘 사체로 오인받기도 한다.
이들의 감정은 가슴팍에 보이는 하트무늬의 색으로 알 수 있으며 부끄럽거나 흥분 할 시엔 모든 내장이 매우 짙은 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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