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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근접 촬영

00여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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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호박 비스무리한 것에 검은 띠가 둘러져 있다. 그 안에는 노란 작은 알갱이가 움직인다. 알 겉에는 왕관같은 모양의 무언가가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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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나방짐승 여왕벌

폭신하고 부드러운 털로 덮혀있으며 흑요석 같이  매끈하고 살짝 딱딱한 팔다리와 얼굴. 의외로 손가락은 잘 보이지 않는다. 내장은 투명하고 얇은 막에 꿀이 가득 차 있다. 희한하게 독침이 붙어있으며, 독침이 빠져도 사망하지 않는 것 같다. 왕관은 알 이었을 때부터 둥둥 떠다닌다. 떼어내어도 자석처럼 곧 돌아오는 듯 하다.

​날개는 제법 투명하고 잘 찢어질 것 같다.

이 개체들은 큰 나무 속이나 깔끔한 폐허에서  같은 여왕벌들끼리 무리짓는 것이 자주 발견된다. 개별적으로는 다른 무리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듯 하다.

털나방짐승 여왕벌 개체들의 주된 행동

대체적으로 매우 활발하며, 공격적으로 변하는 특정한 계절 이외에는 어떠한 이생물이어도 호의적으로 먼저 다가와 교감을 하려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 무엇이든 추출해내는 것을 잘 하며 주식은 대체적으로 끈적끈적한 액체들이다.

이들이 체내에 모은 꿀은 매우 질이 좋아 고가로 팔리는데 이와 더불어 털 또한 매우 비싸다. 하지만 사냥해서 팔아먹기란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하는데, 꿀은 특수한 공정이 없이 떼어내면 모두 순식간에 썩어버리고 털은 윤기가 사라지며 알러지를 유발 시키기 때문이다. 그들이 스스로 내어주는 경우는 특이하게도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아 분명 어떠한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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