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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나방짐승
폭슬폭슬하고 습하다. 기체의 느낌이 나지만 확실하게 잡히고 감촉 또한 느껴진다. 가끔 무늬가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털나방짐승 구름
다가가면 주변에 습함을 느낄 수 있다. 털은 몽글하며 거대하고 푹신한 촉촉한 솜을 만지는 느낌이 난다. 꾹 누르면 물과 거의 동일한 액체가 나온다. 몸에 해롭지는 않겠지만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날개는 얇은 막으로 되어있으며 불투명하다.
시간에 따라 털의 색이 바뀌는 개체와, 태어난 시간대 별로 색이 고정되는 개체가 존재한다.
털나방짐승 구름의 서식지는 고산지대에 주로 위치하나 자주 파도들이 남기고 떠난 절벽을 이어 쓰기도 한다. 고산지대의 구름 개체들은 천녀 개체들과 서식지를 공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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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나방짐승 구름의 주된 행동, 습관
구름 사이를 날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계속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습성을 지녔다. 하지만 올라가면 올라 갈 수록 개체들의 신체는 점점 기체화가 되어 구름 속에 녹아 사라진다(실질적 죽음). 이 개체들도 이해를 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즐거움을 이기지 못하는 성질을 지닌 듯 하다. 매우 길게 산 구름 개체의 경우, 진짜 구름에 앉거나 누울수도 있는 모양이다.
대체로 습식 사우나를 좋아하며 차가운 것 보단 따듯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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