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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나방짐승
종이뭉치로 이루어진 듯 한 알이다. 사각사각거리며 종이의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 잘못 만지면 손가락이 베일지도 모른다.
털나방짐승 피냐타
이 개체는 전체적으로 종이같은 것으로 이루어져있는 듯 하다. 찰랑찰랑, 사락사락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두드리면 텅텅,하며 속이 빈 소리가 나지만 특정일이 되면 몸 안에서 랜덤하게 물건을 생성한다. 이들은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뚝딱, 달그락 달그락하며 경직되게 걸어다니며 팔 또한 직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날개는 본래의 기능을 전혀 하지 않지만 어쩐지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이 개체는 불에 타지만 않으면 언제든 재생이 되는 듯 하다.
털나방짐승 피냐타는 지성체의 놀이동산이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곳에 주로 나타난다. 신기하게도 이 개체들의 서식지는 발견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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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나방짐승 피냐타의 주된 행동, 습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며 지성체들에게 상냥한 편이다. 축하할 일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실제 피냐타처럼 행동하며 이를 즐긴다. 신체가 부숴져 두동강이 되어 종이꽃을 날리며 생성된 물건을 빼앗겨도 방긋방긋 웃는다.
다만 축하 이외의 악의적 폭력을 당하면 돌변하며 상대를 자신의 몸 안으로 삼켜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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